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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주당이 정부 재정 운용에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재정적자가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오는 3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나타날 확률을 66%로 제시했다.
JP모건은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하면 재정적자 지출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채권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규제 강화 우려로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이 데이터센터와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JP모건은 민주당이 하원을, 공화당이 상원을 각각 장악하는 의회 양분 시나리오의 확률을 26%로 추산했다. 이 경우 입법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어느 정당도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거나 재정지출을 확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나리오에서도 민주당이 정부 재정 운용을 주도하는 만큼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레드 웨이브'의 확률은 7%로 제시했다. 이 경우 새로운 규제 위험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S&P500 지수가 1~1.25%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적 대응이 이어지고 재정적자 지출이 확대되면서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공화당이 하원을, 민주당이 상원을 각각 장악하는 시나리오의 확률은 1%로 가장 낮았다. 이 경우에도 입법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과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JP모건은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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