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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10월 소비자물가가 2.8% 상승하며 두 달 연속 2%대 후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둔화했지만 외식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월 3.2%를 찍은 뒤 7월 2.8%, 8월 3.1%, 9월 2.9%, 10월 2.8%로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금융기관 8곳을 대상으로 10월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취합한 결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77%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개인서비스는 3.3% 상승하며 물가를 1.15%포인트(p) 끌어올렸다.
개인서비스 중에서 외식과 외식제외 물가는 각각 2.9%, 3.6% 올랐다. 기여도는 각각 0.42%p, 0.73%p였다.
특히 외식 물가의 경우 전월 2.5%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공업제품 가격은 4.4% 오르며 물가 상승에 1.46%p 기여했다.
석유류 물가는 14.9% 올랐고, 가공식품은 2.9% 상승했다. 기여도는 각각 0.56%p, 0.25%p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공식품 물가는 전월(2.1%)과 비교해 상승률이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8% 올라 상승률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2.6% 상승하며 전월(2.5%)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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