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애플, 中 매출 이어 가이던스도 실망…시간외 주가 3%대 급락(종합)

26.11.03.
읽는시간 0분

"이번 분기 매출 전년비 7~10% 증가 전망"…예상치 11.4% 하회

성장세 전반적으로 둔화…서비스 매출 전년비 증가율 한자릿수대로

https://naver.me/GP2CdjqY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NAS:AAPL)의 최근 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을 다소 웃돌았으나 일부 세부 내용과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실망감을 촉발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9월 26일로 끝난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1천144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1천133억9천만달러를 1% 웃돈 결과다. 직전 분기 매출은 전년에 비해 16% 증가했었다.

주당순이익(EPS)은 2.10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관세 환급 영향(0.05달러)을 빼도 예상치(1.99달러)를 3% 남짓 상회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은 47.9%를 나타냈다. 매출총이익률도 예상치(47.5%)보다 약간 좋았다.

애플의 주력인 아이폰 매출은 575억8천300만달러로 시장이 점친 565억4천만달러를 역시 넘어섰다.

아이폰 다음으로 매출이 큰 서비스 부문은 315억7천300만달러로, 예상치(315억8천만달러)를 살짝 하회했다.

시장의 관심이 큰 중화권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75억3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187억달러를 다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12월 분기(10~12월, 2027년 회계연도 1분기에 해당)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7~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공급 제약에 대한 우리의 최선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상단도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1.4%에 못 미쳤다.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월 1일 취임한 뒤 처음 받는 성적표다.

애플은 보통 9월에 여러 종의 신형 아이폰을 출시해 왔지만, 올해는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만 선보였다. 애플 최초의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듀오'는 10월 23일 출시됐기 때문에 이번 실적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애플은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둔화하는 양상이 뚜렷했다. 아이폰 매출 증가율(+18%)도 1년 만에 가장 낮았다.

특히 서비스 부문 매출의 전년 대비 증가율(+9.8%)은 3년여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대로 낮아졌다.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매출 가이던스가 공개되자 급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뉴욕 오후 6시 5분께 3.4% 남짓 밀리고 있다.

정규장은 1.83% 하락 마감했다.

애플 주가 일간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김성진

김성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