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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당주 된 증권주…기대수익률 8% 육박

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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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기대 배당수익률이 8%에 육박하는 증권주가 다시금 배당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지표 부진 속에서도 시장 금리 안정화로 펀더멘털 개선 청신호가 켜지며, 실적 방어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갖춘 삼성증권 등이 최선호주로 꼽힌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증권주는 주가 조정을 거치며 주가순자산비율(P/B)이 0.7~0.8배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면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8% 내외로 추산돼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이 동시에 부각되는 구간에 진입했다.

현대차증권은 증권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삼성증권을 지목하며 목표주가 14만6천원을 유지했다.

김성훈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자산관리(WM) 중심의 리테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발행어음 등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통해 중장기 배당성향 50%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가시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업을 둘러싼 거시 환경도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가장 큰 호재는 시장 금리 하락이다.

지난 9월 고점(4.60%)을 기록했던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월 들어 4.01%로 약 59bp(1bp=0.01%포인트) 급락했고, 3년물 금리도 3.72%까지 내렸다. 금리 안정화는 증권사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고 채권 평가이익을 늘려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증시 거래대금도 낙폭을 줄이며 바닥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5.1% 감소한 38조1천억원(코스피 29조8천억원, 코스닥 8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9월(-19.0%)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크게 둔화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358억달러로 5.5% 늘었으나, 과거 동월 대비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다만 투자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대기 자금은 다소 위축됐다. 10월 평균 투자자예탁금은 전월보다 6.5% 감소한 94조6천억원으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밑돌았다. 신용공여잔고 역시 57조8천억원으로 1.3% 줄었다.

여의도 증권가

[촬영 안 철 수] 2026.2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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