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3일 상승 출발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큰 폭의 약세로 출발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전장대비 6틱 오른 103.45, 10년 국채선물은 34틱 높아진 108.02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83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298계약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채는 2년물이 0.6bp 올랐고, 10년물은 1.6bp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10월 소비자물가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으나 근원 물가는 다소 높게 나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는 2.8% 상승하며 전달의 2.9%보다 0.1%포인트(p) 낮아졌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예상치 2.77%와 부합하는 것이다.
석유류 물가가 14.9% 올랐다. 근원 물가는 2.8% 올랐고, 생활물가지수는 2.6%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7.66달러(7.36%) 떨어진 배럴당 9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2.8%가량 밀렸고,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0.50원 내린 1,345.70원에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일단 주식시장이 또 휘청거리면서 안전자산 선호 효과로 채권은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3.5%를 터미널 금리로 보면 강해질 룸 자체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30년 입찰이 예정돼 있어 커브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해당 입찰 결과가 나온 후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30년물 국고채 입찰 물량은 2조원에 달한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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