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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美 중간선거 결과 어떻든 재정적자 더 늘어날 위험"

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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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미국의 재정적자는 더 늘어날 위험이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BNP파리바의 경제팀은 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 있다"면서 "2027년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6.3%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선거 후 권력 균형은 이란 전쟁 비용과 증가하는 부채 상환 비용을 가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특히 민주당이 상·하원에 모두 승리할 경우에는 "(정치권의)이해 관계가 지출 증가에 찬성하는 쪽으로 맞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승리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민주당이 상원에서도 다수당이 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도 예측시장 플랫폼에선 70%를 웃돌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만 가져가더라도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한 현재의 '단점 정부'(Unified Government) 구도는 깨지게 된다.

BNP파리바는 "역사적으로 분점 정부(Divided Government)는 입법적 안정성을 가져왔고, 이는 시장에 의해 긍정적으로 평가돼 왔다"면서도 "최근 몇 년 동안 (정치적) 양극화가 커졌고, 이는 예산 투표와 부채 한도 논쟁에서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BNP파리바는 "특히 부채 한도는 2027년 1분기에 도달될 수 있다"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을 모면하거나 끝내기 위해 대통령은 헬스케어 같은 민주당의 의제에서 양보하고, 민주당은 국방 측면에서 양보하는 정치적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점쳤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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