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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외화예금 지준율 4%→6%로 인상…"외화 유동성 관리"

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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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금융기관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현행 4%에서 6%로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일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기존 4%에서 6%로 2%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이 지난 2023년 9월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외화 지급준비율을 6%에서 4%로 인하한 이후 약 3년 만에 이를 되돌리는 것이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가 금융기관의 외화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이 인상되면 은행들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외화 준비금이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외화 유동성이 줄어든다.

이는 달러 공급을 축소해 위안화 강세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위안화는 전일 달러화 대비 4년만의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다.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 소식에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21분 현재 달러- 역외 위안화는 전날보다 0.27% 오른 6.663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위안화의 일일 하락 폭은 지난 6월 이후 최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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