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창원 공장 가동 중단과 무관…일방적 요구 수용 없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 사무기술직 노동조합이 오는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3일 효성중공업 사무기술직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보상을 외면한 데 이어 교섭 과정에서 노조 간부의 근로 시간 면제마저 일방적으로 박탈한 경영진에 대한 경고 조치"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6% 증가한 7천470억원을 기록했지만, 직원 보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효성중공업 사무기술직 노조는 지난 6월 창사 이래 최초 출범했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수는 1천473명에 달한다.
회사 측은 노조의 파업 예고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효성중공업은 6차례의 교섭과 별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단체협약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예정된 임금 협약안조차 확인하지 않고 교섭 결렬 선언과 조정신청을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노조가 회사의 불성실 교섭을 주장하나 정작 임금안에 대한 협의조차 거치지 않은 점에서, 처음부터 파업을 염두에 두고 교섭에 임한 것은 아닌지 강한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파업은 해당 노조에만 해당한다면서, 창원공장 전체의 가동 중단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효성중공업은 "생산 현장 기능직 근로자 등은 파업 대상이 아니며, 회사는 정상적인 생산활동과 고객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전에 임의로 정한 파업 일정에 맞춰 쟁의 절차를 추진하는 노조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원칙 없는 양보나 파업 압박에 따른 일방적인 요구 수용은 없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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