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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대 태양광 업체, 수요 폭락 등에 분기 적자 70억위안

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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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주요 태양광 업체들의 올해 3분기 순손실이 70억위안에 육박하며 업계 전반의 적자난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차이신글로벌에 따르면 트리나솔라(Trina Solar·SHS:688599), 통위(SHS:600438), TCL중환신에너지(SZS:002129), 융기실리콘자재(SHS:601012), 천업통연중공업(SZS:002459), 징커에너지(SHS:688223) 등 중국 6대 태양광 제조사의 올해 3분기 합산 순손실은 약 70억위안(약 10억달러)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9억위안) 대비 18.6%가량 늘었다.

중국 태양광 업체 적자 추이

[출처: 차이신글로벌 캡처]

업체별로는 트리나솔라가 16억7천만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가장 컸다. 통위의 순손실(16억4천만위안)은 1년 전보다 5배가량으로 급증했고, 융기실리콘자재도 10억위안 이상의 적자를 냈다. TCL중환신에너지의 적자는 13억위안대 중반, 징커에너지는 제조 비용 절감에 힘입어 3억위안 미만이었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심각한 구조적 공급과잉과 내·외수 수요 감소가 꼽혔다. 현재 중국의 태양광 제조 용량은 전 세계 수요의 약 2배 수준에 달한다. 반면 올해 1~9월 중국의 신규 태양광 설비용량은 110.8GW(기가와트)로 전년 대비 54%가량 급감했다. 같은 기간 태양광 모듈 수출량도 180.8GW로 12% 감소했다. 재생에너지 전력의 시장 경쟁 가격제 도입도 발전 수익성을 압박했다.

첸징 징커에너지 부사장은 "단일 분기 실적 개선이 전환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2027년까지도 매우 도전적인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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