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올랐다. 5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달러는 미국이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게슘섬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36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868로 전장 마감 가격(101.758)보다 0.110포인트(0.108%)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게슘섬을 타격했다. 미 당국자는 신문에 이 공격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자유롭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게슘섬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미사일 기지와 해군 시설, 석유·가스 관련 시설 등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 미국의 공식 입장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협상 대표인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란이 미국에 "강력하고 합리적인 답변"을 전달했다면서 "이제 공은 미국에 있다"고 했다.
중재자인 카타르의 마제드 알안사리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희망하고 있다"면서 카타르도 양국의 잠정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64% 오른 배럴당 97.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이란 공격설로 99달러에 육박하던 WTI가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실시되는 미국의 중간선거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전망은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지만, 상원의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킷 주크스 외환전략 책임자는 "위험은 국내 정책 결정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점"이라며 "상당한 규모의 재정적자와 지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합의할 수 없다면, 재정정책을 긴축하고 경제성장을 둔화시키며 통화 가치를 약화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779달러로 전장보다 0.00154달러(0.138%) 내려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067달러로 0.00046달러(0.034%) 떨어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오는 5일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ING는 이날 보고서에서 "에너지 위기가 악화하면서 영국중앙은행이 조처하지 않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다"면서 현재 3.5%인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내년 초에는 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달러-엔 환율은 158.200엔으로 전장보다 0.287엔(0.182%) 높아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717위안으로 0.0246위안(0.370%)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금융기관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현행 4%에서 6%로 인상하기로 했다.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이 인상되면 은행들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외화 준비금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시장의 달러 유동성을 흡수해 최근 위안의 가파른 강세를 억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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