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 분위기 속에 하락했다.
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2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3,969.60달러 대비 31.70달러(0.80%)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937.9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오전 장 초반 국제유가가 낙폭을 확대하자 3,980.00달러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빠르게 하락 반전했다.
12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2.4%가량 하락한 온스당 49달러 중후반대를 나타냈다.
이날 앞서 카타르 매체인 알 아라비 알자디드는 미국이 중재국 카타르가 이란에 제시한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을 승인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과 이란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및 동결 자산 문제와 관련해 서로 양보하기로 했다면서 "테헤란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양보안을 발표하고, 그 대가로 워싱턴은 이란의 동결 자산 일부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엑스(옛 트위터)에 해당 보도를 부인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레자이 총장은 "이란의 권리와 요구에 대한 미국의 답변은 설득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민주당의 승리가 유력시되지만, 상원의 주인이 누가 될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평가된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민주당의 압승은 부채 한도 관련 조치를 포함한 법안 통과를 어렵게 하면서 미국 달러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다면 금 가격을 다소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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