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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다르다…AMD 3분기 실적·가이던스 호조에 시간외 주가 9% 급등

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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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IR 자료 표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AMD가 올해 3분기(7~9월)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AMD는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9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9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도 133억8천만달러로 예상치(130억9천만달러)를 넘어섰다.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매출은 8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7% 급증했다.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은 AMD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의 47%에서 높아진 것이다.

AMD의 서버용 CPU는 가상머신을 구동하고 수 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에이전트형 애플리케이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당사 전망치 범위의 상단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 CEO는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및 공급망과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우리는 향후 수년간 매우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AMD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70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162억달러)를 웃돈다. 매출 총이익률 가이던스는 55%로 제시됐다.

AMD의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진 후는 "당사의 4분기 전망에는 데이터센터 제품군 전반에 걸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AMD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은 최근 주가가 폭락한 인텔의 부진한 전망과 대비된다. 인텔은 지난달 29일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인텔은 당시 PC 시장의 약세를 부진한 실적 전망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AMD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8.9% 남짓 급등한 527.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은 3.65% 상승 마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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