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가 자율형 인공지능(AI)의 오작동 및 폭주를 통제하기 위한 비상 정지 기능을 선보였다.
3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기업 내부에서 오작동을 일으키는 AI 에이전트를 강제로 중단하고 재실행을 차단하며 기업 네트워크 접근을 끊어버리는 'AI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도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AI 에이전트 보안 플랫폼인 '팰컨 가디언(Falcon Guardian)'에 통합 탑재됐다.
이 기능은 전력 시스템의 '회로 차단기'와 유사하게 작동한다.
팰컨(Falcon)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 환경에서 내부 AI 에이전트의 이상 행동을 감지하며 최종적으로 인간 보안 관리자의 판단에 따라 에이전트의 연결을 차단한다.
에이전트의 코드를 직접 삭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연결된 AI 게이트웨이를 활용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AI 모델에 대한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최근 오픈AI 에이전트 관련,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을 비롯해, 바이낸스의 대규모 암호화폐 해킹, 프랑스 슈퍼마켓 스마트 냉장고 해킹 등 AI 및 자율 에이전트와 연계된 고위험 보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상 차단 메커니즘의 필요성이 급증했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와의 연동 기능을 추가해 기업 환경 내 안전한 AI 활용을 지원한다.
대니얼 버나드 최고사업책임자(CB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의 활동을 제어하고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다음 단계의 AI 채택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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