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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LG엔솔 ESS 성장세 지속…시총 80조 초반서 강력 매수"

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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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하나증권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가총액 80조원 초반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보조금과 일회성 보상금을 둘러싼 '실적의 질'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ESS의 실적 개선세는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7천5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우선 중대형 EV 전지가 유럽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 출하 증가와 북미 GM 합작법인 가동 재개, 현대차 합작법인 가동 돌입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30% 늘었다.

원형 EV 전지는 테슬라와 리비안을 향한 출하가 늘었고, 중국의 배터리 소비세 과세 재개에도 준수한 영업이익률을 지킨 것으로 봤다.

특히, ESS는 매출이 전 분기보다 50% 늘었다.

김 연구원은 향후에도 ESS 부문이 LG엔솔의 실적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2년간 EV 매출이 정체하고 적자가 이어진다고 가정해도 ESS 성장만으로 2028년 순이익 3조1천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북미 ESS 시장은 전력망 효율 개선을 위한 신규 설치 증가와 보조금 수취를 위한 '탈중국' 논리가 맞물려 한국 셀 업체에 수주가 몰리고 있다"며 "ESS 실적 전망은 이미 확보된 수주 계약과 완성된 공장, 확정된 AMPC 규정에 기반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EV 중심이던 과거에는 연말마다 실적 추정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는 패턴이 반복됐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도 했다.

한편,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33만8천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79조원 수준이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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