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구글의 인공지능(AI) 검색 전환에 따른 트래픽 감소와 실적 성장 둔화 우려에 직면한 레딧(NYS:RDDT)이 수익성 방어를 위한 새로운 광고 모델 테스트에 돌입했다.
4일(미국 현지 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레딧은 플랫폼 내 검색 결과 페이지에 광고를 노출하는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엄선된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용자의 반응을 평가해 향후 경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레딧은 앞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10억~10억 3천만 달러)를 제시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겪었다.
이는 구글(NAS:GOOGL)이 AI 기반 검색 경험을 강화하면서 외부 웹사이트로 향하는 유입 트래픽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레딧의 3분기 글로벌 일간 활성 사용자(DAU)는 1억3천30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정체 양상을 보였고 미국 내 DAU는 오히려 감소했다.
레딧에 노출되는 광고는 사용자의 검색어와의 맥락적 관련성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에스프레소 스테이션"을 검색하면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커피 원두 광고가 뜨고, "홈 오피스 세팅"을 검색하면 모니터나 책상 광고가 노출되는 식이다.
레딧은 트래픽 감소와 수익성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향후 플랫폼 콘텐츠를 로그인한 사용자에게만 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점진적인 전환을 예고했다.
이러한 조치는 무단 AI 스크래핑으로부터 커뮤니티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로그인 사용자의 상세한 관심사 및 행동 데이터를 확보해 광고주에게 더 높은 가치의 맞춤형 광고 인벤토리(광고 게재 공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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