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까지 장악할 경우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4일 CBS 뉴스에 따르면 TD 코웬은 민주당 압승 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규제 당국자들을 막을 수 있다며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연방예금보험공사, 증권거래위원회,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같은 독립적인 기관에 민주당 자리를 채우라고 압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상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매사추세츠주의 민주당 상원 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이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이 되면서, 포퓰리즘적인 법안을 통과시킬 재량권이 더 커질 수 있다.
다만, UBS는 대통령의 법안 거부권 때문에 연방 차원에서 의원들이 할 수 있는 일에는 여전히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의 교착 상태는 40조 달러를 넘어선 국가 부채 문제를 둘러싼 또 다른 대립을 부추기거나, 미국 정부가 우선순위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차입을 늘리도록 자극할 수 있다.
야데니 리서치는 "이는 워싱턴이 지속 불가능한 재정 궤도에 있다는 우려를 가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며 "장기간의 셧다운과 재정 교착 상태는 국채 수익률을 상승시켜 주식 가치 평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초당적 정책 센터는 미국이 2027년 늦겨울에서 한여름 사이에 다시 부채 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시점에 의원들은 부채 한도를 인상할지, 일시적으로 유예할지, 아니면 또 다른 정부 셧다운을 감수할지 결정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우선순위를 달성하기 위해 행정 권한에 계속 의존한다면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더라도 대통령을 견제할 힘이 거의 없다.
야데니 리서치는 "따라서 민주당의 압승은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지만, 경제와 기업 실적의 놀라운 호조를 고려할 때 상당한 매도세는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가 특정 정책을 바꾸기는 하지만 주가 수익률에 끼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지 않다고 진단됐다.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워싱턴의 권력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지난 9번의 중간선거 동안 매번 상승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1950년대 이후 공화당 대통령 재임기 동안 의회의 구도와 관계없이 주식의 평균 12개월 수익률은 약 15%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센티먼트레이더에 따르면 1930년대 이후 중간선거 해의 11월 1일부터 다음 해 4월까지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한 적은 없었다.
에드워드 존스에 따르면 S&P 500지수는 1970년 이후 지난 14차례의 중간 선거 후 1개월 동안 평균 1.7%, 6개월 동안 평균 15.5% 올랐다.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는 "선거 전후 변동성은 가능하지만, 시장은 역사적으로 중간선거 후 1년 동안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고, 경제 전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행정부와 입법부 간의 권력 분점으로 생기는 정치적 교착상태는 의회가 대규모 세금 및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는 능력을 제한해, 시장 변동성 위험을 줄여주기도 한다.
FHN 파이낸셜은 "변화가 적을수록 환경이 더 예측 가능해지고 기업들은 장기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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