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국민보고 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1.3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4일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연합'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과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향해 "신천지 사태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사와 별개로 김민석 당 대표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 신천지 비밀연합설이 거짓이었다면 대놓고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니 그 자체로 정계은퇴"이라며 "의혹이 사실이었다면, 의총에서 덮기로 한 것은 범죄를 은폐하는 것으로서 역시 정계은퇴가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둘 중 어느 경우라도 김민석 대표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민석 대표는 과거 2002년 대선 당시 병풍 공작을 주도했던 김대업과 똑같은 '뉴김대업'일 뿐이다. 당장 당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제기했던 '3자 비밀연합' 증거가 없다며 사과하고 당내 조사 결과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대표는) 눈물을 흘리며 의원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눈물을 찍어대는 신파극으로 적당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청래 전 대표의 표현대로 김민석 대표가 정치공작을 한 것이거나 신천지 비밀연합은 사실인데 이를 절대로 공개할 수 없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비밀연합 주장이 거짓이라면, 경찰은 당장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민석 대표를 수사해야 한다"며 "반대로 민주당 내 신천지 비밀연합이 사실이라면, 경찰은 민주당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과 검경 합수본은 작년 8월부터 두 차례나 종교 단체들이 국민의힘으로 집단 입당한 의혹을 수사하겠다며 우리 당 당원명부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시도했다"며 "아무리 수사기관이 권력 앞에서 풀처럼 눕는다고 해도,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보고를 취소한 자체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다"며 "신천지가 어느 규모로 입당을 해서 무슨 공작을 했는지는 수사기관만이 밝힐 수 있다. 즉, 이번 사건은 무조건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교유착은 '나라가 망하는 길', '반란 행위와 똑같다'고 성토하면서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며 "지금 대통령의 발 밑에 망국과 반란의 뿌리인 신천지와 민주당의 비밀연합 의혹이 있다. 마땅히 뿌리를 뽑아야 할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시 한번 민주당·신천지 비밀연합 의혹에 대한 검경 합수본 수사를 지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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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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