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선 신뢰 회복, AI DC에선 신성장 드라이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증권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 4조4천973억원, 영업이익 5천523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인 매출 4조4천579억원, 영업이익 5천34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출은 유무선 통신사업 성장 등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세 분기 연속 5천억원대를 기록, 예년 실적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순이익은 4천118억원이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천563억원, 영업이익 4천135억원, 순이익 2천989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배당금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주당 830원이다.
통신사업은 고객 친화적 상품·서비스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무선은 고객생애가치(LTV) 중심의 마케팅 전환으로 점진적 매출 회복을 보였다.
특히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신뢰 회복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유선 통신 매출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은 SK하이퍼(7월), SK호라이즌(8월) 출범을 통해 본격적인 추진 체계를 갖추게 됐다. SKT가 AI DC 사업 전반의 전략과 위험 관리 및 글로벌 협력을 담당하고 SK 하이퍼가 사업개발, SK호라이즌이 인프라 운영·확장을 각각 책임지며 실행력을 강화한다.
SK호라이즌은 울산과 서울 지역에 약 180㎿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해저케이블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하이퍼는 울산을 중심으로 잠재 고객군과 조건들을 협의 중으로, 확정 시 확보된 부지를 기반으로 신속한 인프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SKT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에이닷, 업무용 AI 서비스에 적용해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모두의AI' 참여로 회사의 통신·AI 역량을 결합, 국내 최대 AI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박종석 SKT CFO는 "통신·AI 두 축을 바탕으로 회복과 성장의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신과 AI 사업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증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tseo@yna.co.kr
서영태
ytseo@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