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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30년까지 모듈러 주택 1만8천호 발주…제작단가 영향 주시

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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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H]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1만8천호 이상의 모듈러 주택을 대규모로 발주한다.

총 4조8천억원 규모의 발주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민간 설비투자를 이끌고 제작 단가를 대폭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LH는 국내 대표 모듈러 제조기업 6개사와 모듈러주택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LH 모듈러 발주계획'을 업계와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모듈러 제조기업은 엔알비, 플랜엠, 유창, 금강공업, 대승엔지니어링, 자이가이스트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계양 3기 신도시 현장 방문 당시 지시한 '모듈러 주택 대량생산 구축 및 발주 확대를 통한 제작단가 인하'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우선 남양주왕숙2 A10블록(555호), 고양창릉 A3블록(668호), 포천송우2 A1블록(916호) 등 주요 단지의 발주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연간 3천호 이상, 5년간 총 1만8천호 이상을 차질 없이 발주할 방침이다.

모듈러 업계 활성화와 유동성을 뒷받침할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LH는 사업자 선정 후 착공 전까지 연구개발(R&D)과 자동화 양산 준비기간을 부여하는 '기술유도 기간'을 신설하고, 포천송우2 A1블록에 처음 적용한다.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에서 대규모 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모듈러 업계의 유동성을 지원하고자 공장에서 제작이 진행되는 단계에 맞춰 기성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가절감 실적에 따라 차기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물량-단가 연동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 기존 공법 대비 공기가 최대 30% 단축되는 모듈러의 강점을 살려, 발주 체계 혁신, 모듈러 특화기준 신설, 품질인증제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성훈 LH 사장은 "모듈러주택은 건설인력 고령화와 숙련공 부족, 안전사고 및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주택공급 속도를 높일 핵심 솔루션"이라며, "대규모 발주라는 마중물을 통해 민간의 과감한 설비투자와 단가 경쟁력을 높이며 미래 주택산업의 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suzlJHL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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