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일본의 국부펀드인 산업혁신투자기구(JIC)가 반도체 소재 대기업 JSR을 미쓰이 화학에 매각하는 협상을 시작했다.
4일 빅고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매각가는 1조3천억 엔(약 82억 달러)을 웃돌 수 있으며 최종 공식 결정은 이달 중이 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JIC는 JSR을 2년 전에 9천억 엔(약 57억 달러)에 인수해 비상장사로 전환했으며 향후 업계 통합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매각을 통해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JSR의 인수가는 미쓰이화학의 시가총액인 8천억 엔(약 50억 달러)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화학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 될 여지가 있다.
JSR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그릴 때 필수적으로 쓰이는 감광액(포토레지스트) 분야의 글로벌 핵심 공급사이다.
미쓰이화학은 반도체 관련 소재 사업 확장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JSR 인수를 통해 해당 사업 부문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제공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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