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해 1,330원대로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2.30원 내린 1,338.70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344.00원으로 출발한 뒤 1,347.20원까지 올랐다가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1,330원대로 내려온 이후에는 1,336.80원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횡보 중이다.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달러-원 하락세가 펼쳐졌다.
일부 지역에서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몇몇 경합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져 달러화 하락세를 촉발했다.
101.9 부근에서 움직이던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1.2 레벨까지 떨어지며 내리막을 걸었다. 158엔대에 머물던 달러-엔 환율도 157.60엔까지 미끄러졌다.
꾸준히 나오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선물 매도가 달러-원 하락 압력을 가중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4만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장 초반 오르던 코스피가 하락 반전했고 외국인은 주식을 내던지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조2천억원 순매도했다.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난 단계는 아닌 까닭에 추가적인 움직임은 제한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전해지는 미국 중간 선거 개표 소식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커져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라며 "상단이 무거운 가운데 네고도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상단이 무겁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미국 선거와 관련된 달러 약세 베팅에 연동한 하락세"라며 "일시적인 움직임일 수 있어 선거 결과를 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30위안(0.04%) 올라간 6.7180위안에 고시됐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92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1.366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682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45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48.86원, 위안-원 환율은 200.31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812위안으로 상승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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