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합주서 민주당 승전고 연이어…달러인덱스·美금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김성진 기자 = 미국 중간선거 개표 초반에 민주당에서 승전고가 연달아 울리고 있다. 전망까지 합산해 공화당을 크게 앞지르는 '블루웨이브'에 강달러와 저금리를 앞세운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4일 AP통신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선거에서 개표율 84% 현재 민주당은 약 60%의 지지를 얻고 있다.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 상원에서는 개표율 52%까지 진행된 결과, 민주당이 59.6%를 득표했다. 예측시장에서는 텍사스 상원을 민주당이 가져갈 확률로 90% 이상을 점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리했던 경합주 조지아에서도 개표율 75% 시점에 민주당 후보가 59.7%로 우세하다.
[출처: AP통신]
이밖에 민주당은 버지니아, 델라웨어,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상원 선거에서 현역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플로리다 14선거구, 20선거구, 25선거구와 노스캐롤라이나 11선거구에서 승리했다. AP는 민주당이 선거구 재획정으로 공화당의 표적이 된 플로리다 2개 의석을 지켰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플로리다에서 애슐리 무디 상원의원이,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셸리 무어 캐피토 상원의원이 각각 재선에 성공하며 텃밭을 지켰다. 현재까지 결과는 상당수가 민주당 강세 지역이거나 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하원 다수당 향방은 중서부와 서부 개표가 진행된 뒤에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으로 분석됐다.
AP는 유권자 조사에서 젊은 유권자층이 공화당에서 이탈하는 흐름이 나타났으며, 상당수 유권자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투표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지나쳤다고 답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금융시장에서는 달러 가치와 채권 금리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민주당 득세로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되돌림 벌어지는 것으로 해석됐다. 관세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 등이 누그러질 수 있어서다.
연합인포맥스 달러인덱스(화면번호 6411)에서 오전 10시45분에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9% 하락한 101.225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 9시까지만 해도 보합 수준이다가 줄곧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6bp 내외의 하락폭을 보였다.
예측시장에서는 이미 민주당의 과반 확보로 분위기가 형성되는 상태다. 예측 플랫폼 칼시는 민주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을 99%라고 적어냈다. 민주당이 과반이 넘는 55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출처: 칼시 캡처]
jhlee2@yna.co.kr
sjkim@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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