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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美 민주당 선거 압승 여파에 3%대 급등…4천달러 돌파

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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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동시 장악하는 압승을 거둔 여파에 급등했다.

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45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3,940.40달러 대비 139.20달러(3.53%) 뛰어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079.6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아시아 거래에서 일찌감치 민주당의 압승이 유력해지자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장중 4,00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12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5.3% 남짓 급등한 온스당 52달러 중반대를 나타냈다.

선거 결과에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을 강하게 밀어 올렸다. 의회 권력을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립으로 인해 추가 재정지출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아울러 이란 전쟁 반대 민심이 확인된 만큼 전쟁 지속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 오후 장 들어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아메리칸 골드익스체인지의 짐 위코프 시장 분석가는 달러 약세는 미 의회가 많은 법안에서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미국 경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를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도록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101.2 부근까지 하락, 지난 9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90%를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후퇴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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