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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美 '블루웨이브'·종전 기대에 弱달러…1,340원선 안팎 유지

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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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이란 전쟁 종전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1,340원선 부근에 머물렀다.

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7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341.50원) 대비 0.50원 내린 1,341.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7시 종가(1,345.10원) 대비로는 4.10원 하락했다.

달러-원은 전날 1,344.00원에 출발한 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경계와 외국인의 달러 선물 순매수 속에 한때 1,347.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미국 중간선거 개표 중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전망이 확산하자, 글로벌 달러와 증시가 급락하면서 달러-원은 한때 1,336.10원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했다는 인식 속에 결제 수요가 유입됐으며 달러-원은 1,341.50원으로 소폭 반등한 채 서울장을 마쳤다.

런던장 시간대에 1,340원 안팎에서 횡보하던 달러-원은 이후 뉴욕장에서 하단을 재차 시험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가 커지면서다.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해진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새 의회 출범 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전쟁을 지목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체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종전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브렌트유 1월물은 전장 대비 8.67% 떨어진 배럴당 94.6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8월 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민주당이 인공지능(AI) 관련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거론됐다. AI 투자 둔화가 미국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뉴욕장 후반에는 달러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달러-원도 1,340원선 부근에 안착했다.

한편 미국의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8만6천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6만9천명을 상회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는 1천5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천80억달러보다 작았다.

뉴욕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달러인덱스 종가는 101.412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8.65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915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89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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