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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Q 영업익 2천392억…플랫폼 매출, 17% 증가한 1.2조(종합)

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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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 부합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

[출처: 카카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카카오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고, 콘텐츠 부문이 다소 부진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867억원, 영업이익 2천403억원이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영업이익은 7% 증가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카카오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매출 2조234억원, 영업이익 2천392억원을 예상했다.

사업 영역별로는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1조2천350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천329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액은 3천9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견조한 광고주 수요를 바탕으로 7% 늘었다. 톡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광고주 수요 확대 및 상품 다양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천021억 원이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에 신규 사업의 호조가 더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페이는 금융과 결제 서비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8천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뮤직 매출액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대형 공연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5천83억 원을 기록했고, 스토리 매출액도 17% 감소한 2천6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디어 매출액은 1,428억 원으로 49%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어디서나 불러 사용하는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AI 서비스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12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카나나 스페이스의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두의 AI'와 '칸바스'도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출시된 AI 서비스의 활성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월간 활성 AI 이용자 1,0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아 대표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서비스들을 빠르게 선보이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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