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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블루웨이브' 여파에 2%대 하락…반도체주 주춤

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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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 속에서 코스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89포인트(2.38%) 내린 5,548.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72포인트(1.36%) 내린 705.23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1.82% 하락한 5,580.09에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되돌렸다.

간밤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급락 속 민주당 대승에 따른 수혜주를 중심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민주당이 인공지능(AI)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에 반도체와 관련 장비 종목은 일제히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넘게 빠졌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는 국내 반도체 '투톱'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3.90% 내린 20만9천원에, SK하이닉스는 6.38% 하락한 130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6.01%)와 삼성전기(-9.06%) 등의 약세가 이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4%)과 삼성바이오로직스(3.01%), 현대차(7.41%) 등은 상승했다.

외국인은 2천840억원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억원, 750억원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주 변동성은 높겠지만 10월 이후 몇 차례 출현했던 연쇄 급락이 반복될 확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타당하다"며 "데이터센터 규제가 AI 투자 사이클의 구조적인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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