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바이오팜]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이 지난 3분기에 전년 대비 60%넘게 늘어난 영업이익을 거뒀다.
SK바이오팜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2천584억원, 영업익 1천163억원을 각각 달성해 전년대비 34.8%, 65.9%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제출한 증권사 11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화면번호 8031), SK바이오팜의 3분기 매출액은 2천5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944억원으로 같은 기간 3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19.8% 많아졌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천337억원, 영업이익은 3천3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2%, 92.3% 성장했다.
회사는 일회성 용역수익이 반영된 분기를 제외하면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분기보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지만 판매관리비가 줄고 용역수익이 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1천33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억원 감소했다. 기타매출은 348억원으로 완제의약품·원료의약품 매출 59억원과 용역수익 289억원으로 구성됐다.
당기순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1%, 전년 동기 대비 23.9% 줄었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미국 매출은 1억5천681만달러, 원화 기준 2천236억원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환율 하락 탓에 전분기보다 0.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29.9%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미국 누적 매출은 4억4천129만달러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 상단인 5억8천만달러의 약 76%를 채웠다.
다만 회사는 4분기에 몰리는 매출 차감 요인 등을 고려해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 5억5천만~5억8천만달러로 유지했다.
3분기 미국 내 총 처방 수는 약 15만2천건으로 전분기보다 6.0% 늘었다. 분기 월평균 처방 수는 처음으로 5만건을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직판망에 올릴 두 번째 제품으로 바이오헤이븐의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 도입 계약을 맺고 거래 종결 절차를 밟고 있다. 주요 임상시험의 첫 결과는 연말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임상시험계획 2~3건을 제출해 추가 임상 단계 진입을 추진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기술도입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도 영업이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이제는 규모 있는 투자가 가능한 속도로 현금을 쌓아 가고 있다"며 "한 제품의 성공을 넘어 직판 플랫폼 가치를 다음 제품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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