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상단 기준 시총 6천억원 예상…내달 23일 상장
[출처: 제이앤티지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6천억원대 몸값이 기대되는 제이앤티지(JNTG)가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총 공모금액은 최대 1천372억원(공모주 430만주) 수준으로 올해 상장한 케이뱅크와 엘리스그룹에 이어 하반기 최대 '대어'로 꼽힌다.
제이앤티지의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6천400원에서 3만1천900원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5천억원에서 최대 6천35억원으로 수소 및 친환경 에너지 소재 기업 중 단연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홍선경 제이앤티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시장으로부터 기업의 체질과 가치를 공인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CFO는 과거 제이앤티지의 관계회사인 진우엔지니어링의 감사 업무를 수행하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후 제이앤티지 CFO로 합류해 에쿼티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그는 "IPO를 단순 자금 조달 이벤트로 볼 수 있지만, 본질은 재무성과뿐 아니라 내부통제, 경영 투명성, 지배구조 등 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엄격하게 인정받는 기업가치 검증 과정"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임을 인증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투자자의 핵심 관심사인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서는 "상장 초기인 만큼 당장 명확한 주주환원책을 구체화하기는 아직 어렵지만,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과 장기 성장 전략을 긴밀히 공유할 것"이라며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이티앤지는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과 활용으로 이어지는 그린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을 커버하는 핵심소재 기업이다.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는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과 탄소기재 기반의 분산발전용 기체확산층(GDL) 제품을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국내 D사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이다.
저장 분야에서는 리튬의 짧은 저장 시간을 보완하는 장주기 비(非)리튬 ESS 배터리용 탄소전극을 공급해 개화 단계에 진입한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표적인 장주기 ESS 기술 중 하나인 글로벌 플로우 배터리 시장은 2026년 약 7억3천600만달러(약 9천868억원)에서 2033년 31억4천700만달러(약 4조2천21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3.1%이다.
에너지 활용 영역에서도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용 기체확산층을 국내 주요 완성차 기업인 H사와 상용차 부문에서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과 실시간 전력 수요 폭증은 제이티앤지에 호재로 풀이된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ESS의 역할이 커지면서 저장 시간과 운용 목적에 따라 시장이 세분화되는 추세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을 갖춘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넓게 활용되는 가운데, 장시간 저장과 반복적인 충·방전, 장기 운용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비리튬계 장주기 ESS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다.
제이앤티지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가운데 총 680억7천900만원을 신규 생산 부지 확보와 공장 건설 확대에 투입할 방침이다.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탄소전극 240만㎡, 기체확산층 100만㎡, 탄소기재 100만장이다.
향후 설비 투자를 통해 탄소전극과 탄소기재 생산능력을 각각 약 1.5배, 기체확산층 생산능력을 약 3배로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장재원 제이앤티지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ESS용 전극과 수전해 특화 탄소소재 등 신재생에너지 전주기를 커버하는 핵심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제이앤티지 제공]
jwchoi2@yna.co.kr
https://naver.me/FwGqmGbX
최정우
jwchoi2@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