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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티빙 정보유출 보상 3분기 일부 반영…4분기 순차 인식"

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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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광고 매출 감소세 완화…4분기도 전년수준 유지할 것

KBO 중계권 계약 지연…"절차상 문제, 연내 체결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CJ ENM이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보상 비용을 3분기 일부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잔여분은 4분기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TV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완화하면서 미디어플랫폼 부문 실적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4분기 광고 매출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O 중계권 계약 지연과 관련해서는 절차상 문제를 거론하며 연내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ENM[035760]은 5일 티빙 정보유출 사고 관련 비용 인식과 관련해 "3분기에 일부 비용이 인식됐다"면서 "잔여분은 4분기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보상 신청률과 이용자 이용률에 따라 반영 시점이 다르다"면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가 어렵다.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 ENM 3분기 실적

[출처: CJ ENM]

CJ ENM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1천904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고, 영업이익은 25.5% 늘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매출 3천518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0% 늘고 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TV 광고 매출 감소세가 완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실적을 방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 ENM 관계자는 이날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는 시장 대비 실적 방어를 많이 했다"면서 "4분기도 TV 광고 시장은 8% 역성장이 예상되나 저희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TBC 영향도 광고 매출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 관계자는 "JTBC의 TV 매출 광고액은 전년 대비 50% 줄었다고 추정하고 있다"면서 "나머지 물량 중 4분기에 우리 쪽으로 3%가 올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티빙은 3분기 매출액 1천205억 원, 영업손실 72억 원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의 손실분과 관련해 "콘텐츠 해외 판매액에 2분기에 일시적으로 크게 반영되면서 3분기에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인식 시점에 따라 분기별 실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티빙의 손익을 분기보다는 연간 기준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KBO 중계권 연장 계약 지연 공시와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앞서 CJ ENM은 지난 8월 내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과 영상사업권을 독점 확보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당초 8월 말로 예정했던 계약 체결 시점은 9월로 한 차례 미뤄졌고, 다시 지난 달 중으로, 그리고 지난 29일 연내까지로 연기됐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계약 대비 가격 상승 폭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CJ ENM은 "계약 자체에 문제는 아니고 절차상 일부 지연 요인이 있어서 늦어지고 있다"면서 "연내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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