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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만난 이형일 "올해 3% 중반 성장…잠재성장률 반등 기대"

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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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 세수 상당 부분 적립…2030년까지 국가채무비율 50% 미만"

이형일, 피치 연례협의단 면담

[출처 : 재정경제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한국 경제가 3% 중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5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 연례협의단과 만나 최근 한국 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인공지능(AI)·반도체 호황이 수출과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며 현재의 경기 호황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잠재성장률 제고, 양극화 완화, 재정건전성 강화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7대 시드(Seed)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AI·반도체 호황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다른 산업과 내수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산업·지역 간 성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노력도 강조했다.

주거·일자리·포용금융 등 3대 민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AI·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분은 미래성장 투자와 재정건전성 강화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수 증가분을 상당 부분 적립해 향후 대외 충격에 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과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가채무비율을 50% 미만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피치 측은 최근 한국 경제의 호황이 일시적인 반도체 경기 사이클을 넘어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 부총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 어려움에도 대규모 설비투자와 지역·중소기업으로의 AI 확산을 통해 경제 전반의 생산성 증가와 잠재성장률을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피치 연례협의단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재경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연례협의를 진행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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