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92억원 취득…추가 공개매수 계획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그룹 계열사 에스원[012750]이 추진한 4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당초 목표의 29%에도 못 미친 채 종료됐다.
에스원은 5일 공시한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 보통주 130만4천797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총 1천291억7천490만원으로, 당초 예정했던 약 4천500억원의 28.7% 수준이다.
에스원은 지난달 14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9만9천원에 최대 454만5천454주를 공개매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스원의 공개매수 가격은 발표 전날 종가보다 13.79% 높았다.
이날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가 예정 수량에 미달하면서 실제 매입 규모는 당초 계획을 크게 밑돌았다. 회사는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입했다.
에스원은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현재 추가 공개매수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매수에 사용되지 않은 약 3천208억원의 재원은 향후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에 활용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도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
삼성생명은 13만6천646주, 삼성카드는 4만8천795주, 삼성증권은 3만3천750주, 삼성화재는 2만4천761주를 각각 처분했다.
반면 최대주주인 일본 세콤의 보유 주식은 974만7천383주로 변동이 없었다.
에스원의 자기주식 보유량은 공개매수 이후 549만3천736주로 늘어났다. 발행주식 총수 대비 14.46%에 해당한다.
에스원은 앞서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를 1년 이내에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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