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대승한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에 네오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NAS:CRWV)의 회사채와 주식이 2거래일 연속 급락하고 있다.
코어위브의 2031년 만기 연 9.75% 회사채는 5일(현지시간) 오후 12시 29분께 미국 채권거래 보고시스템 '트레이드'(TRACE)에서 액면가 1달러당 75.75센트에 거래됐다. 전날 마감 기준 가격인 79.4375센트보다 3.6875센트(4.64%) 하락한 수준이다.
코어위브 회사채는 전날에도 1% 넘게 빠지면서 80달러 밑으로 내려온 바 있다.
코어위브 주가도 이날 오후 12시 38분 현재 12.08% 폭락한 42.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어위브 회사채 가격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급락했다.
민주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에 제동을 걸 경우 관련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매도세를 부추겼다.
특히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주에서 민주당 소속 지나 이노호사 주지사 당선인은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에 대한 전면적인 일시 중단을 공약했다.
웰스파고의 권오성 수석 주식 전략가는 "시장은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이 밀집한 주에서 데이터센터에 반대하는 규제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자금조달에 의존하는 AI 인프라 기업의 성장 전망과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반도체 종목으로 묶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올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0,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필리 지수에 속한 30개 종목 모두 약세다. 엔비디아도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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