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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단기물 급등 속 불 스팁…기술주 투매에 '12월 동결' 베팅↑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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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5% 넘게 급락…선물시장 12월 동결 가능성 30% 넘어

美 노동시장은 안정적…주간 신규 실업 '18만9천건' 57년來 최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급등 속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 국채로 안전선호 매수세가 유입됐다. 금리 인상 베팅이 되감기면서 선물시장에 반영된 오는 12월 동결 가능성이 30% 위로 올라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5.60bp 내린 4.836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4770%로 10.40bp 굴러떨어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2500%로 3.00bp 떨어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1.10bp에서 35.9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뉴욕증시 개장 직전까지는 오름세였다. 전날 8%대의 폭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반등한 가운데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임을 시사한 지표들이 나온 영향이다.

하지만 기술주가 출발과 함께 빠르게 밀리자 미 국채금리도 이를 따라 급하게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4.90%를 다소 웃돌던 10년물 금리는 한때 4.8140%까지 하락, 지난 9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물의 장중 낙폭은 훨씬 컸다. 뉴욕증시 개장 직전 찍은 일중 고점(4.6270%) 대비 17bp 넘게 빠지기도 했다.

나스닥이 장중 5%가 넘는 급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한때 12% 가까이 빠지기도 했다. 민주당발 인공지능(AI) 규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대형 헤지펀드 월아이캐피털이 큰 손실을 본 뒤 일부 투자금을 반환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안전선호 심리에 기름을 끼얹었다.

FHN파이낸셜의 윌 컴퍼놀 거시 전략가는 "어제 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보였던 내러티브 중 일부가 매우 빠르게 반전됐다"면서 "아직 먼지가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주식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미 국채 수요를 촉발하는 것 같다"면서 "현재 모든 것이 AI와 연결돼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 오전 8시 30분 미 노동부는 지난달 31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18만9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 주 대비 6천건 감소한 결과로, 1969년 이후 57년 만의 최저치였던 지난 7월 셋째 주와 타이기록이다.

지난주 수치는 시장 예상치(19만6천건)도 밑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9월 이후 단 두 주를 제외하고 모두 20만건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의 별도 발표에서 지난 3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 기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4.5%)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4만3천994명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로는 2% 늘었으나, 전년 대비로는 71% 급감했다.

CG&C의 앤드루 챌린저 선임 부사장은 "현재는 감원이 적은 환경"이라면서 "기업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발표하는 채용은 대부분 단기적 계절성 일자리"라고 말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3시 48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전장 80% 초반대에서 68.4%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10% 후반대에서 31.6%로 높아졌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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