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기술주 급락으로 인한 위험 회피 움직임에 1,350원대로 급등했다.
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7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342.10원) 대비 13.40원 오른 1,355.5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7시 종가(1,341.00원) 대비로는 14.50원 뛰었다.
달러-원은 1,338.50원으로 출발한 뒤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1,340원 부근에 머물렀다. 코스피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가 달러-원 하단을 받쳤다.
뉴욕장이 열리면서 급격한 상승 흐름이 펼쳐졌다.
중간 선거에서 압승해 상·하원을 차지한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인공지능(AI) 테마주 폭락을 유발했다.
데이터센터 투자에 제동이 걸리고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관측에 반도체주가 폭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25% 떨어지며 사상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3.44%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4.36%와 5.52% 하락했다.
코스피가 반도체주 위주로 급락하고 외국인 투자자가 이탈할 것이란 예상이 반영되면서 달러-원이 상승 흐름을 탔다.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한 데 연동해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달러 인덱스는 양호한 미국 고용 지표, 국제유가 상승세로 101.7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되돌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건수는 18만9천건으로 약 5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4만3천99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71% 급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40달러(2.72%) 오른 배럴당 9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물은 전장 대비 3.67달러(3.88%) 상승한 배럴당 98.29달러에 장을 끝냈다.
달러 인덱스 종가는 101.57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66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17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33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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