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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쓰나미 긴급진단] "美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명분 갈수록 축소"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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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만5천원·SK하이닉스 100만원 지지선"

미 블루웨이브 쇼크에 삼전닉스 하락 마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불거진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건설 중단)' 공포는 갈수록 축소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공포에 휘청였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급락하며 강한 조정 국면을 겪었다. 엔비디아가 9%대, 마이크론이 17% 안팎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2%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반도체주도 안심하기 어렵다.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 기준 올해 고점 대비 47%, SK하이닉스는 58% 하락한 상태에서 대형 악재를 맞게 됐다.

고영민·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민주당도 미국이다"라며 "정치적인 부분에 앞서 국가 경쟁력을 훼손하는 정책 연결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산업 구조 하에서 데이터센터는 국가 경쟁력과 연결되는 전략 자원"이라며 "특히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전쟁 측면에서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은 중국의 추격을 용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 지연 우려는 남아 있다.

고 연구원은 "결국 심리적인 부분이기에 이를 진정시켜줄 실마리가 필요하다"며 "향후 대표 AI 업체들의 대응 방안 발표가 구체화될 수록 주정부의 모라토리엄 명분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주가 하단도 제시했다.

고 연구원은 "과거 역사적 하단에서 확인되는 PBR 1.0~1.1배 수준이 얼마 남지 않아 공포감이 클 수 있다"며 "다만, 최근 자사주 및 배당 정책, 높아진 이익 모멘텀 등을 감안하면 해당 레벨을 깨고 내려가는 것을 가정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PBR 1.1배 가격인 삼성전자 17만5천원, SK하이닉스 100만원을 '강한 지지선'으로 판단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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