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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로 반도체 업종 중심의 변동성이 커졌으나, 시장의 위축이 다소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발표한 증시 코멘트에서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의 압승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과 이에 따른 비용 상승 우려는 감내해야 할 요인"이라면서도 "연방 차원의 전면적인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입법을 추진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의회 최종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오는 2027년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고 규제 입법이 완료되기 전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 확대 기조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어 투자 위축에 따른 시장의 급락세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극대화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77배로 4배 수준을 밑돌며 역사적 저점을 경신했다"면서 "투자심리 위축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악순환 고리로 장중 전저점이자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5,330포인트) 선을 밑돌 수 있지만, 이는 중기 저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기 '언더슈팅(과도한 하락)' 국면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시장이 금리와 AI 불확실성에 시달리며 깊은 조정을 받아온 만큼,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 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저점 형성 후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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