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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쓰나미에 암호화폐도 쇼크…비트코인 7만6천달러 무너져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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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싹쓸이한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도 큰 충격을 받았다.

5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5.2% 하락한 7만5천823달러로 내려앉아 7만6천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더리움도 7.5% 급락한 2천223.91달러를 기록했으며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5.5% 하락했다.

이는 뉴욕증시가 AI(인공지능) 관련주의 폭락 속에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5% 급락했으며 스태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4.3%, 3.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6.4% 폭락하며 2020년 3월 팬데믹 공포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석권한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AI 붐을 뒷받침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인허가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며 이는 채굴 사업자 등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암호화폐 브로커리지 GSR은 "그동안 AI 인프라에 투입된 막대한 자금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누적된 상황에서 의회 지형 변화가 폭락의 촉매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0억 달러(약 1조 3천560억 원)가 넘는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청산 물량의 대부분은 상승에 배팅했던 롱(매수) 포지션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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