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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쓰나미 긴급진단] "주도주 전환기…반도체 선행PBR 1배 분할매수 유효"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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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해·성현영 LS證 "시장의 색 바뀌는 구간…블루웨이브 관성 지속"

"다음주 코어위브·엔트로픽 IPO 모니터링 필요"

코스피 전망 밴드 4,800~5,500포인트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국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반도체 등 기존 인공지능(AI) 주도주 변화가 증시에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황산해·성현영 LS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이번 주 증시는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시장의 색이 바뀌는 구간"이라며 "블루웨이브 기조를 뒤집을 재료도 단기적으로 부재해 변화의 관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이러한 변화가 증시에서 주도주가 전환하는 과정을 가져오며,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주와 경기민감주로의 주도주 순환 및 방어주의 역할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반도체는 투자 속도와 병목 수혜로 높아진 마진의 되돌림 우려에 고객사의 CAPEX 조정 가능성까지 부담"이라며 "펀더멘털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시장의 컬러를 바꾸는 대형 이벤트인 만큼 네러티브와 수급만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블루웨이브로 촉발된 AI 조정이 다음 주 네오클라우드 기업의 실적 발표와 주요 기업공개(IPO) 환경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 연구원은 "시장의 방향성이 바뀌어가는 기간에 흔들리는 지점은 레버리지가 쌓인 영역"이라며 "차입으로 투자를 늘린 기업은 건설 지연으로 매출과 대금 회수가 늦어지는 반면, 이자와 기존 지급 의무는 그대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비롯되는 신용 우려는 불가피하며, 향후 CAPEX 조정리스크로 공급업체와 채권자를 거쳐 시장 전반으로 위험이 확산될 수 있는 경로"라며 "다음 주 코어위브 실적부터 앤트로픽의 IPO 환경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I 사이클의 조정이 장기적인 수요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반도체 종목 주가의) 추가 하락으로 국내 반도체의 선행 PBR이 1배 수준에 근접 또는 하회할 경우 역사적으로도 매력적인 구간"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가격 매력도 바라보며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AI 투자 속도조절이 시장 회복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수익성 부담이 완화하고 투자 과열로 인한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한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단기 회복의 재료도 투자 속도조절 과정에서 나올 수 있다"며 "특히 연준 인사들이 AI발 물가 압력 완화와 금융여건 긴축을 근거로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낮춰 평가할 경우 시장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S증권은 주간 코스피 전망치는 4,800포인트에서 5,500포인트로 제시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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