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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35%↑…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종합)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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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 8천억 돌파…해외 영업익 2배 증가

마트·이커머스 등 전 사업부 외형 성장

롯데백화점 본점

[출처: 롯데쇼핑]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쇼핑[023530]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백화점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데다 전 사업부의 매출이 늘었다. 외형 성장 속에 영업이익은 30% 이상 큰 폭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3조6천532억 원, 영업이익 1천756억 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34.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로 1천42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내 국내 증권사 9곳이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롯데쇼핑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5천939억 원, 영업이익 1천73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실적 주역은 '백화점'

백화점 사업부는 3분기 매출액 8천81억 원, 영업이익 1천129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35.7% 증가한 수준이다.

대형점 호조와 외국인 관광객 쇼핑 수요 증가로 백화점은 전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해외 사업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어난 350억 원, 영업이익은 99.2% 증가한 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기록 중이다.

백화점 사업부는 4분기 이후에도 주요 거점 점포 리뉴얼과 연말 집객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3분기 실적

[출처: 롯데쇼핑 IR자료 캡처]

◇전 사업부 매출 성장했다…"체질 개선 지속"

마트 사업부는 3분기 매출액 1조4천626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87.5% 늘었다.

국내 마트 사업의 경우 전년 소비쿠폰 기저 효과와 명절 시점 차 등 우호적인 여건 속에서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제타 스마트센터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 179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베트남 시장에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의 소비 심리 부진 등으로 전체 해외 매출과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이커머스와 컬처웍스 역시 각각 롯데온 거래액 증가, 외화 흥행에 따른 관람객 증가 등으로 두 자릿수로 매출이 늘었다.

이커머스의 경우 희망퇴직 비용 반영에도 72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96억 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앞으로도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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