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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블루쓰나미'發 주가 급락에 1,350원대 후반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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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기술주 폭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1,350원대 중후반대로 올라섰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42.10원) 대비 13.70원 오른 1,35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장 종가(1,355.50원) 대비로는 0.30원 상승한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기술주 급락에 따른 국내 증시 충격을 반영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전 9시경 1,358.30원까지 오르며 1,360원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폭락한 영향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고 나스닥종합지수도 5.52%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개장 초 급락하며 5천 선을 밑돌았고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각각 서킷 브레이커,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개장 초부터 대량 순매수로 출발하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는 선거 전부터 있었던 재료인데 하루 시차를 두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에도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외국인의 주식 매도 규모가 컸던 만큼 관련 달러 매수가 유입되면 환율에도 충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온다면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어 장중 수급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101.488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9% 내린 157.522엔, 유로-달러 환율은 0.12% 오른 1.12306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2% 내린 6.6638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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