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의 Y' 국민과 소통 연출…끔찍한 모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6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조작기소라는 특검의 그 이름부터 가증스러운 진실 조작"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5%대 폭락하면서 국민의 주식 자산이 휴지 조각이 된 날, 집권여당은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조작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살리는 일보다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살리는 일에 몰두하는 나쁜 정권"이라며 "허위사실 공표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기소하고, 위증 교사를 위증 교사로 기소하고, 배임을 배임죄로 기소한 것이 어떻게 조작 기소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극히 정당한 기소"라며 "정당한 기소를 조작 기소라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진실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 재판을 없애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을 조작기소 특검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국민을 속이는 언어 조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이미 정권의 적이 된 '문조털래유' 진영으로부터 공소취소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의 범죄까지 함께 지워주는 패륜적 역사 조작까지 감행하고 있다"며 "사상 최악의 국가 폭력 사건으로 이미 1심 선고유예, 2심 집행유예로 유죄 확정 판결을 남겨두고 있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까지 조작 기소라는 미명 아래 무죄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추진하는 공소취소 조작 특검은 태생적으로 진실 조작, 언어 조작, 역사 조작, 3대 조작 범죄를 저지를 운명을 갖고 태어난 날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작 특검을 밀어붙이는 이재명 조작 정권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고, 법정의 심판도 피할 수 없다"며 "대담한 조작 범죄에 협력한 더불어민주당 160명의 부역자들도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처음으로 공개된 이 대통령의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와 관련해선 "대통령은 민주당에 헌법 파괴 의회 쿠데타를 사주해 놓고 유튜브로 국민과 대단한 소통이라도 하듯이 연출했다. 끔찍한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소통이란 독재의 연장일 뿐이다. 이 대통령과 아주 비슷했던 사람이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차베스"라며 "이 대통령이 차베스처럼 법치주의를 짓밟는 행위는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이끌 것이며 지금은 독재의 단꿈에 젖어 있겠지만, 언젠가는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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