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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이 와중에 美 머니마켓 유동성 부족 조짐…'RMP' 재개될까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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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R, 지난달 23일부터 IORB 계속 상회…다음주 연준 발표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인공지능(AI) 테마 불안감 속에 뉴욕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미국 머니마켓은 유동성 부족 조짐이 지속되고 있다.

가동 중단 3개월째에 접어든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eserve management purchases, RMP)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최신 데이터인 지난 4일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3.94%로 집계됐다. 하루 전에 비해 3bp 낮아지긴 했지만, 지급준비금 금리(IORB, 현행 3.90%)를 재차 웃돌았다.

미국 머니마켓의 주요 벤치마크 금리인 SOFR은 지난 10월 22일 IORB와 수준이 같아진 뒤, 23일부터는 매일 IORB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달 3일에는 스프레드가 7bp까지 벌어지면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였던 4월 중순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연준이 목표로 하는 '풍부한'(ample) 지준 체제하에서는 IORB가 머니마켓의 실질적 상단 역할을 한다. SOFR도 IORB과 같거나 낮은 게 보통이기 때문에, 양자 간 역전이 발생해 지속되면 유동성 압박의 신호로 여겨진다.

작년 12월부터 매달 약 400억달러로 시작된 RMP는 그 규모가 유지돼 오다 지난 4월 약 250억달러, 5~7월은 약 100억달러로 축소됐다. 이후로는 아예 가동이 멈춘 상태다.

연준이 RMP를 중단하자 미국 은행권의 지준 잔액은 감소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 4일 기준 지준 잔액은 약 2조9천628억달러로, 3주째 3조달러를 밑돌았다.

RMP는 시장 상황에 따라 규모가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으며 일시적 중단을 거쳐 다시 가동될 수도 있다. 따라서 RMP가 재개된다면 연준이 머니마켓의 유동성 압박을 인식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달 14일 이후 한 달 동안의 RMP 규모는 다음 주 후반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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