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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통제하려는 시도가 중간선거를 계기로 끝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트럼프가 자신의 우군으로 연준 인사들을 채우려 하지만, 민주당이 주도하는 상원이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악시오스는 5일(현지시간) 이와 관련, "트럼프의 시도는 이제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국 의회 상원은 연준 이사 지명자에 대한 승인권을 가지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중앙은행 수뇌부를 재편하려던 트럼프 행정부의 능력은 사실상 소멸됐다는 게 매체의 평가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거나 바이든 시대의 잔류 인사 3명을 축출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상원은 행정부로부터 독립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후임자의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어떤 후임 인사라도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려는 상원 다수당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이는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리거나 통화정책을 자신의 정치적 목표에 맞추려는 충성파 인사를 앉히겠다는 트럼프의 구상이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한다.
악시오스는 "명확한 사유 없이 현직 연준 이사를 해임하는 것은 법적인 혼란과 금융시장의 극심한 반발을 부를 것"이라며 "설령 공석이 생긴다 해도, 민주당이 이끄는 상원 은행위원회는 행정부의 도구로 보이는 정치적 후임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의 진행을 거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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