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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發 안전선호·대외금리 주시…국고 3년 3.5%대 코앞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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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6일 하락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등으로 뉴욕 금융시장에서 안전선호 심리가 확산하자, 코스피가 오전 중 8%대 급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연동되는 모습이다.

국고채 3년물 지표물 금리는 장내에서 수차례 3.601%까지 하락하는 등 3.5%대 코앞까지 도달했다. 이는 지난 5월 11일(장중 3.567%)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오전 후반 코스피 낙폭이 다소 축소하고,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폭을 키우자, 국고채 금리도 강세폭을 다소 줄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3.8bp 내린 3.622%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1.1bp 내린 3.863%였다.

국고채 30년 지표물 금리는 1.3bp 내린 3.977%였다.

3년 국채선물은 13틱 오른 103.82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09.31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5천65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1천827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이른바 '블루쓰나미'로 인해 반도체 경기가 타격을 받을 우려가 확대됐다.

이로 인해 불거진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미 국채에는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1.9bp, 10년물 금리는 5.2bp 급락했다.

이같은 글로벌 분위기에 국내도 그대로 연동되는 모습이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8%대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 해제 이후에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으며, 이후에도 7~8%대 낙폭을 이어갔다.

코스피의 낙폭의 변동에 따라 채권 강세폭도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채권의 경우 장기물보다 중장기물의 강세폭이 더 컸다.

특히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내에서 한때 3.601%까지 하락하면서 3.5%대 코앞까지 도달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수 규모를 장중 확대했다. 장 초반에는 소폭의 순매도를 이어가다가 오전 중반에는 순매수 규모가 7천계약도 넘겼다.

오전 후반 코스피가 5%대 수준으로 낙폭을 축소하고,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주요 금리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국내 채권시장의 강세폭도 다소 축소됐다. 미 국채 2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2~3bp 상승했다.

오전 중 이형일 부총리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증시 급락 등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를 소집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코스피 5,000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여전히 반도체 주가를 주요 지표로 보지 않는지가 궁금하다"며 "10월 근원물가가 높게 나온 측면이 있어서, 종합적으로 어떻게 판단할지가 관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중단기 구간과 비교하면 장기 구간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 강한 느낌인데, 전일 미 국채 금리가 크게 스티프닝된 영향을 받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국고 3년 지표물 금리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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