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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반도체발 증시 급락에 1,350원 중후반대 횡보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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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달러-원 환율 장중 동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중간 선거 결과가 촉발한 증시 급락에 1,350원대 높아진 레벨에서 횡보 중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14.40원 뛴 1,356.50원에 거래됐다.

간밤 1,357.00원까지 오르며 상단을 열어 놓은 달러-원은 1,358.00원으로 출발한 뒤 1,350원 중후반대 구간에 머물고 있다.

중간 선거 승리로 상·하원을 장악한 미국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제동을 걸 것이란 관측에 반도체 수요 위축 우려가 확산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반도체 테마 위주로 폭락한 데 이어 국내 증시도 대폭 하락하며 위험 회피 분위기를 조성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한 가운데 코스피는 8% 이상 떨어지며 4,000대까지 밀려났다가 낙폭을 되돌렸다.

한때 삼성전자가 11%, SK하이닉스는 13% 이상 하락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조원 순매도했다. 6거래일째 이어진 순매도 행진이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3만7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달러-원이 위험 회피 심리를 발판 삼아 급등했으나 상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제한됐다.

기록적인 경상수지 흑자에 수출업체들이 꾸준히 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추가적인 상승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밤 미 노동부는 10월 고용보고서를 내놓는다.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달 대비 6만5천명 늘고, 실업률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증시 급락 등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를 소집했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네고가 상단을 막고 있다"며 "오늘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나와 관망세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방향 재료가 모두 있다"면서 "단기간에 빠르게 내려와 어느 정도 상승 슈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밴드가 넓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꽤 나오는 것 같다"며 "반도체 기업이 들여오는 달러 규모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그는 "상단을 열어두고 있지만 매도 대기 물량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올라간 6.7168위안에 고시됐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9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1.675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93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0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8.88원, 위안-원 환율은 203.44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68위안으로 상승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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