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MSCI 회장 "韓, 지수 편입 위해선 개혁 노력·법제화 실행으로 이어져야"(종합)

26.11.06.
읽는시간 0분

"韓, 필요한 개혁 단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모든 내용이 실행으로 이어지면 편입 더 빨리 이뤄질 수 있어"

https://naver.me/xpjIhs55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은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개혁 노력과 법제화가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6일 세계경제연구원(IGE)과 KB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한 국제컨퍼런스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진화하는 금융의 역할' 기조연설 및 특별대담에서 "한국이 약 18년간 지수 편입을 추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은 지속해서 선진시장으로의 승격을 원했지만, 필요한 개혁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수년 전부터 이러한 환경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가 필요한 개혁을 단행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한국의 결의를 확인하고 있고 규정과 규제 관련 많은 진전이 있음에도 이것이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도 개선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선진국지수 편입은) 타이밍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내용이 실행으로 이어지면 더 빨리 (편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부분이 법제화됐지만 중요한 것은 실제로 실행되고 있는지 여부라며 모든 내용이 실질적인 이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최근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원화 결제가 아직 현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데 어려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흥 시장에서 선진 시장으로의 지위 격상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정책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앞서 한국은 선진시장 지위 획득을 목표로 지난 7월 외환시장을 개방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바 있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한국의 자본시장 거버넌스에 대해서도 주요 20개국(G20)과 유사한 수준의 제도와 관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한 후 미국과 한국 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된 것과 관련해서 페르난데즈 회장은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기술 혁명은 대대적인 투자를 요한다"며 "AI 인프라 부분에 추세곡선으로 보면 중장기적으로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거기까지 가는 궤도에 많은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이 (AI) 교역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한국에도 한 번씩 겪게 될 작은 어려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며 "예측치 못한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세계경제연구원(IGE)과 KB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한 국제컨퍼런스

[촬영: 박지은 기자]

jepark2@yna.co.kr

박지은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