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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원대로 급등한 달러-원…'DXY·증시·선물' 압력에 한 달 만에 최고(상보)

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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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일 대비 20원 넘게 뛰며 1,360원대로 급등했다.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2시21분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42.10원) 대비 19.70원 오른 1,361.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58.00원에 출발했다. 미국 중간선거 승리로 상·하원을 장악한 미국 민주당이 인공지능(AI) 산업과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 증시가 반도체주 위주로 폭락하자, 안전자산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사이드카 해제 후 코스피는 4.8%가량 약세로 장중 낙폭을 줄였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9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1,350원대 중후반에 머무르며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달러 선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환율의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 정오 무렵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약 6만3천계약 순매수했다.

달러인덱스도 101.72대로 치솟으며 달러-원을 밀어올렸다. 국제유가도 대부분 강보합을 나타냈다.

앞서 외환딜러들은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1,360원대로 급등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부 딜러는 "환율이 기술적으로 상승 방향으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에 달러-원은 오후 12시20분께 1,362.20원까지 급등했다. 지난달 2일 고점(1,366.2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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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장에서도 상승 압력이 지속될지 지켜보고 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가 급락에 따른 과도한 반대매매로 시장의 변동성이 증폭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융자에 대한 증권사 담보비율 유지의무(140%)를 3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과도한 불안 심리와 수급 쏠림 현상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 조치를 준비하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0엔 오른 157.86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3달러 내린 1.12040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57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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