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천500만 명 목표 달성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스 컴퍼니(NYS:NYT)는 영화 애호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인 레터박스(Letterboxd) 인수를 위한 단독 협상에 돌입했다고 5일(미국 현지 시각)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NYT는 영화 평점·리뷰 커뮤니티인 레터박스를 약 3억3천만 달러(약 4천482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배타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올해 예상 순이익인 약 1천500만 달러의 20배를 웃도는 규모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한 레터박스는 전 세계 3천만 명에 달하는 영화 팬들이 영화를 리뷰·추천하고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관리하는 글로벌 시네 커뮤니티다.
매각 주관사 라이온트리를 통해 진행된 이번 매각 작업에는 영화 스튜디오인 A24와 소니 등도 관심을 보였다.
A24는 독립성 유지를 약속하며 뛰어들었으나 입찰 가격이 치솟으면서 경합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그동안 '디 에슬레틱(The Athletic)'과 제품 추천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 인기 퍼즐 게임 '워들(Wordle)' 등을 수억 달러에 인수하며 구독 번들(Bundle)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현재 1천380만 명인 구독자 수를 2027년 말까지 1천500만 명으로 끌어올리는 데 레터박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독과 광고 모델을 동시에 추구하는 양사의 비즈니스 구조가 유사한 만큼 NYT는 자사의 광고 기술을 레터박스 시스템에 통합할 계획이다.
당분간 레터박스는 독립형 사이트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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