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양식품]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지난 3분기에 해외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삼양식품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7천918억원, 영업익 1천962억원을 각각 달성해 전년 대비 25.3%, 49.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이는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고 영업이익은 뛰어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제출한 증권사 11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화면번호 8031),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액은 8천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1천837억원으로 같은 기간 4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영업이익은 증권사 최고 전망치인 1천870억원보다도 92억원 많았다.
실적 성장은 해외 매출이 이끌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6천6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4% 늘며 전체 매출의 83.4%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1천311억원으로 7.9%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미국 법인 매출이 2천125억원으로 36.6% 뛰었다. 월마트 등 주류 유통 채널과 멕시코로 향하는 매출이 꾸준히 불어난 영향이다.
중국 법인은 간식 채널로 판로를 넓히면서 13.2% 성장한 2천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럽 매출은 869억원으로 65.5% 급증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7%보다 4.1%포인트 높아졌다.
회사 측은 7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2천766억원, 영업이익은 5천495억원으로 각각 32.8%, 42.7% 늘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 내 유통망 확장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밀양공장을 비롯한 국내 생산 거점의 가동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체계화해 해외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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