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6만5천명…서프라이즈와 쇼크 반복
실업률은 4.1%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10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이 직전월 대비 10만명 이상 증가하며 반등 흐름을 보였다. 실업률은 전월 대비 하락하며 뜨거운 고용 시장을 가리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6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9월 신규 고용 수정치 6만명과 비교해 10만명 넘게 증가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6만5천명이었다. 10월 수치는 예상치도 대폭 상회했다.
최근 미국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와 괴리가 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7월에는 예상치를 대폭 밑도는 '쇼크', 8월에는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가 나타났고 9월엔 다시 쇼크였다. 큰 편차가 징검다리식으로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8월과 9월 신규 고용은 상향 조정됐다.
8월 비농업 고용은 기존 13만3천명 증가에서 18만6천명 증가로 5만3천명 상향 조정됐다. 9월 수치는 기존 2만9천명 증가에서 6만명 증가로 3만1천명 올라갔다. 이에 따라 8월과 9월의 합산 신규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8만4천명 늘어나게 됐다. 이전 12개월간의 월평균 증가폭은 4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임금은 소폭 올랐다.
10월 민간 비농업 부문 전체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8.00달러로 전월보다 0.14달러(0.4%) 올랐다. 지난 12개월간의 상승률은 3.1%였다.
근로 시간은 변동이 없었다. 10월 민간 비농업 부문 전체 근로자의 평균 주당 근로 시간은 34.4시간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 일자리를 선택한 사람은 10월 들어 33만9천명 늘어난 484만명을 기록했다. 9월엔 450만1천명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보건 의료 부문에서는 4만2천명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 및 기업 서비스 부문 고용은 7만명 증가했다. 이전 12개월간 월평균 증가폭 1만5천명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에서 3만3천명, 행정 및 지원과 폐기물 관리 및 교정 서비스에서 2만8천명이 늘어났다. 전문 및 기업 서비스업은 2025년 10월의 최근 저점 이후 26만9천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운송 및 창고업 고용은 2만5천명 증가했다.
제조업 고용은 1만9천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5년 12월의 최근 저점 이후로는 10만1천명 증가했다.
[출처 : 미국 노동부]
한편 10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하며 전월의 4.2%와 비교해 소폭 내렸다.
실업자 수는 706만8천명(약 71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7주 이상 장기 실업자는 196만3천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7.6%를 차지했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오늘 나온 고용 보고서는 경제가 유의미한 둔화를 향해 가고 있다는 공포를 강하게 반박한다"며 "고용 증가율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실업률이 4.1%로 하락한 데다 일자리도 여전히 광범위하게 창출되고 있는 점은 경제가 긴축 재정 여건 속에서 흔들리는 게 아니라 노동력을 충분히 흡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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